논란이 되고있는 호놀룰루 시 의회 의원들의 64% 임금 인상안에 대해 과반수가 넘는 의원들이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놀룰루시 의원들의 현재 급여는 연간 7만 달러가 조금 안 되는 수준입니다.
호놀룰루 시 의회 의원 9명 중 5명이 64% 급여 인상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의원은 더 높은 급여가 의회의 풀타임 근무를 반영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시 의원들의 대폭적인 인상안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인상안은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시 의원들은 이 문제에 대해 투표할 수 없습니다. 현재 호놀룰루 시 의원의 연봉은 7만 달러 미만이지만 7월 1일부터는 최대 11만 3천달러까지 인상될 예정입니다. 임금 인상안을 지지하는 시 의원들은 토미 워터스(Tommy Waters) 의장, 에스더 키아아이나(Esther Kiaaina) 부의장, 캘빈 세이(Calvin Say), 발 오키모토(Val Okimoto), 타일러 도스 산토스 탐(Tyler Dos Santos-Tam)입니다. 반면 반대하고 있는 의원들은 어기 툴바(Augie Tulba), 매트 위어(Matt Weyer) , 안드리아 투폴라(Andria Tupola), 래디엔트 코르데르(Radiant Cordero)입니다. 인상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실제 투표를 위해 안건으로 상정하려면 9명 중 5명이 투표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9명 중 2/3의 이상인 7명이 반대표를 던져야 인상안을 부결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