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스타디움 북쪽 끝 구역에 있는 1천 500평방피트 크기의 대형 비디오 보드가 마노아의 클라렌스 칭 경기장으로 이전됩니다. 알로하 스타디움은 이번 이전이 하와이대와 스타디움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전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이 비용을 분담하며 칭 경기장에 비디오 보드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과 인건비는 하와이대가 부담합니다. 알로하 스타디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장비들을 뜯어 미래 부지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드 제조업체인 닥트로닉스는 다음 주에 칭 필드에 보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보드의 수명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마노아에서 잘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와이대 풋볼팀의 티미 챙 감독은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느꼈던 향수와 똑같은 감정을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비디오 보드가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와이대 풋볼팀의 홈 개막전은 오는 9월 1일 스탠포드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