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가 하와이 주전역에 생존해 계신 130여분의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보은 상자를 전달했습니다. 코로나로 시작된 보은 상자 전달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가 지난 24일 하와이 주전역에 생존해 계신 130여분의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보은 상자를 전달했습니다.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박재원 회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6.25행사가 취소되면서 그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시작된 보은 상자 전달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음을 밝히고, 펜데믹 이후에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박재원 회장 /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가 준비한 보훈 상자는 오아후,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 등 각 섬에 거주하고 계신 130여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자문위원들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전달되었습니다.
박재원 회장과 고상욱 주호놀룰루 부총영사도 지난 토요일 오전 한국전 참전용사회 허브 슈라이너 전 회장의 별세로 새롭게 임명된 밥 이모세 회장과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알프레드 김 자택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재원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평균 나이가 벌써 90을 넘기면서 참전용사회 회원 수도 급감하고 있다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박재원 회장 /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보은 상자에는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위원들이 손으로 직접 쓴 감사의 편지가 함께 한국 드라마 DVD, 한국 전통 차와 다과 등이 담겨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