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원의 기물 파손이 주 전역에 걸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기물 파손 행위를 목격했을 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 전역에서 공원 기물 파손이 잇따르면서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와이주 공원 관리국은 공원 시설물 파괴를 중단해 달라고 기물 파손범들에게 간청하는 한편 공원 이용자들에게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물 파손 문제는 주 전역의 문제지만 특히 마우이 카운티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3월에는 카훌루이(Kahului) 카나하 비치 파크(Kanaha Beach Park)에서 이동식 화장실이 불에 탔습니다.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쿨라 케오케아 파크(Kula Keokea Park)에서는 화장실이 부서졌습니다. 또 3주 후에는 마우이 라니에 있는 센트럴 마우이 지역 스포츠 콤플렉스(Central Maui Regional Sports Complex) 운동장이 진흙탕으로 인해 파괴됐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와일루쿠 케파니와이 파크(Wailuku Kepaniwai Park) 싱크대가 부서졌고 카나하 비치 파크(Kanaha Beach Park)에서 이동실 화장실 2개가 불에 탔고 싱크대가 파손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마우이 고등학교 파크 운동장에 누군가 불을 질렀습니다. 관계 당국은 계속되는 피해로 인해 카운티가 수리 비용으로만 4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말했습니다. 금전적인 피해도 문제지만 공원을 이용하는 다른 사람의 경험을 망치게 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주민은 기물 파손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기물 파손과 관련해 정보가 있거나 기물 파손범을 목격하면 91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