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사설 보안요원을 고용, 와이키키에서 야간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경찰관 부족으로 인한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6월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와이 제1의 관광지인 와이키키에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호놀룰루시가 야간 순찰에 민간 보안팀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와이키키에서의 범죄를 줄이기 위한 시 당국의 노력입니다. 와이키키 비즈니스 개선지구의 트레버 아바주라 위원장은 비번인 경찰관으로 구성된 사설 보안팀 덕분에 사람들이 더 안전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안요원들은 모두 매트 리바이 시큐리티소속의 비번 경찰관들입니다. 이들 보안요원은 앞가슴에 ML 시큐리티라고 적힌 문구가, 뒷면에는 시큐리티라는 글자가 적힌 검은색 셔츠를 입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슬링 백을 메고 있었는데 이는 호놀룰루 경찰국의 경찰 장비를 모두 휴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수갑이나 총기 벨트도 소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더 심각한 대응이 필요한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총 4명의 보안요원이 주 7일,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교대로 근무를 합니다. 매트 리바이 시큐리티와 시 당국의 계약은 11월 30일까지 6개월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 포스트 팬데믹 복구 기금으로 45만 달러의 비용을 충당하고 있습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와이키키 비즈니스 개선지구와 협력해 이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와이키키 비즈니스 개선지구는 이 프로젝트의 증설을 요청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400명에 가까운 경찰관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는 전체 경찰 인력의 20%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아바주라는 근무 중인 경찰관들이 사설 보안원들이 맡은 업무를 처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고 또 사설 보안요원들은 오로지 해변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역할은 아주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