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의 압력에 직면한 와이키키 교회가 50년동안 식사를 제공해 온 점심 식사를 중단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에 50명에서 1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0년 넘게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 온 와이키키의 한 교회가 이번 금요일을 끝으로 점심 식사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관계자는 이 결정이 범죄자와 마약 사용자, 그리고 쓰레기를 끌어들이고 있다는 불만에 따른 호놀룰루시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점심 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에 와이키키 비치 메리어트 리조트 앤 스파 맞은편 오후아 애비뉴(Ohua Avenue)의 세인트 어거스틴 교회(St. Augustine Church) 앞에 형성됩니다. 호텔 투숙객들은 이 교회에 홈리스들이 많이 모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회 담임인 레인 아키오나(Lane Akiona) 신부는 18년 동안 본당에서 점심 프로그램을 계속해 왔으며 매일 50명에서 100명의 사람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키오나 신부는 시장이 자신을 찾아와 프로그램 중단을 요청했을 때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레인 오키오나 신부 / 세인트 어거스틴 교회
릭 블랑지아디(Rick Blangiardi) 시장은 최근 원 오아후(One Oahu) 팟캐스트에서 이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홈리스들에게 밥을 주고 돈을 준다면, 특히 와이키키 홈리스 집단에 나쁜 사람들이 숨어 있을 때 그들은 와이키키에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을 시 당국이 막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키오나 신부는 압력이 계속되자 결국 굴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결정은 시 당국이 리버 오브 라이프(River of Life) 선교단체가 홈리스를 위한 일일 급식소를 차이나타운 밖으로 옮기도록 설득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후에 나온 것입니다. 아키오나 신부는 시정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