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으로 마우이의 한 콘도미니엄이 해안 침식으로부터 위협 받고 있는 가운데 콘도미니엄 이사회와 환경단체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콘도미니엄 이사회는 침식으로 위협받고 있는 건물의 기초를 보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들은 건물을 철거하고 바다에서 멀리 옮기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카하나 선셋 근처 공공 해변 접근로는 이미 바닷물이 들어와 바다에 입수하지 않고는 해변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거세 수영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수십년 전만 해도 카하나 선셋 앞에는 모래가 많았습니다. 이사회에 따르면 이 콘도미니엄은 1970년대에 지어졌습니다. 당시에는 그들의 관점에서 안전한 거리에 지어졌다고 생각했지만, 마우이의 해안 침식 속도는 빨라지면서 현재는 콘도미니엄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렸습니다. 콘도의 엔지니어들은 해당 건물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정해 현재 F동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습니다. 이사회는 다시 살기 좋은 콘도를 만들기 위해 카하나 선셋의 기초를 보강하는 공사를 추진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며 이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건물을 철거하고 재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수 천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