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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캘빈’ 하와이 제도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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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캘빈이 하와이 제도를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캘빈은 빅아일랜드와 마우이에 국지성 폭우를 뿌렸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대성 폭풍 캘빈(Calvin)이 당초 예상 경로보다 더 남쪽 방향으로 서진하면서 하와이에 큰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조시 그린(Josh Green) 주지사는 고맙게도 열대성 폭풍 캘빈이 하와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캘빈이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허리케인 시즌에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비상 당국은 열대성 폭풍 캘빈의 상륙에 대비해 왔으며 주지사는 사이클론이 오기 전에 비상사태 선포문에 서명했습니다. 미치 로스(Mitch Roth) 빅아일랜드 시장도 캘빈이 뿌린 비로 인해 일부 도로가 폐쇄되고 일부 지역이 침수됐지만 대부분 상황이 나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빅아일랜드 카운티는 혹시 있을지도 모를 대피자들을 위해 8개의 대피소를 열었다가 이내 모두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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