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극심한 불황에 빠졌던 극장가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콘솔리데이티드 극장측은 마우이에 이어 이번에는 오아후에 있는 극장을 폐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콘솔리데이티드 극장(Consolidated Theatres)이 마우이 극장을 폐관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이번에는 하와이 카이(Hawaii Kai)에 있는 코코마리나 센터(Koko Marina Center) 극장을 폐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극장 관계자는 오는 일요일 마지막 상영을 끝으로 폐관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한 후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영화관은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팝콘을 무료로 증정하고 하루종일 좌석 가격이 7달러인 마할로 데이(Mahalo Day) 티켓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폐관 주말 동안에는 극장 내 도서관에서 오래된 영화 포스터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포스터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제공됩니다. 직원들에게는 다른 콘솔리데이티드 극장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