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국 청소년들의 하와이 역사체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한인기독교 총연합회 후원으로 서울 잠실교회 청소년 20명이 4일간의 일정으로 하와이를 찾았습니다.
하와이 한인기독교 총연합회 후원으로 추진된 체험 방문은 하기총 황성주 회장과 하와이 한미 장로교회 정정식 목사의 인솔하에 4일간의 일정으로 하와이 이민역사의 길을 걸었습니다.
청소년들은 해외 최초 한인교회로 하와이 한인 이민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방문을 시작으로 도심 속 독립운동사적지를 직접 접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탐방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하와이 한인 이민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그 현장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안 린 역사탐방 참가자 / 잠실교회
탐방에 앞서 하와이 한인회관을 찾은 청소년들은 한인회관 3층에 마련된 이민역사관을 찾아 사전 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남영돈 관장 / 하와이 한인회관
하와이 한인회관 남영돈 관장은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국 청소년들의 하와이 방문이 이어지고 있음을 밝히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남영돈 관장 / 하와이 한인회관
4일간의 일정을 마친 잠실교회 청소년들은 오늘 LA와 뉴욕, 필라델피아 등 이민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남은 여정을 시작했으며 총 10박 11일간의 미주 역사탐방 체험을 진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