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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일가족에 애도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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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와이키키에서는 마노아 자택에서 비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한 세명의 남매를 애도하기 위해 수백명이 모였습니다.

지난 3월 20일 마노아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와 3명의 자녀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자신 역시 흉기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명의 자녀 중 첫째 딸 사쿠라코는 17살로 이올라니학교 3학년이었으며, 12살의 둘째 오라이언은 시큐 차터 스쿨, 10살의 막내 나나는 마노아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 세곳의 학교들은 어제 저녁 와이키키 쉘에서 애도식을 주최했으며, 섬 전역에서 공동의 노력으로 진행됐습니다. 호놀룰루 시는 공간을 제공했으며 호놀룰루 응급 의료 서비스국과 경찰국의 자원 봉사와 더불어 와타나베 꽃은 카네이션, 벤 플랭클린은 T라이트를 기부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수백명의 주민들은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친구, 이웃, 급우, 교사 등이었으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또한 서로에게 위로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들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일이라고 말하고 큰 슬픔에 잠겨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펀드미에서는 현재 오다 가족의 장례비를 위한 기금 모금을 진행 중입니다. 기금 모금을 희망하는 분께서는 고펀드미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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