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최근 물가 흐름은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연준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적인 금리 인하 요구에도 불구하고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동결된 조치입니다. 연준은 물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며 추가 인하 여지를 열어두고는 있지만, 견조한 노동시장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이유로 당분간 신중한 통화 정책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내릴 것이라는 기존 예측을 유지하면서 올해 미국 성장률을 기존 1.7%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발표 수 시간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강하게 비난하며 금리를 2%포인트 더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연준에는 솔직히 멍청한 사람이 있고 그는 아마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파월 의장을 직격했습니다. 이어 “기준금리를 2포인트 더 낮춰야 한다”며 금리를 인하하면 “7천억, 8천억 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