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와이에서는 약 16만 5천 명이 SNAP, 즉 푸드스탬프 제도를 통해 식료품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방정부가 이달 말까지 문을 열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전자카드인 EBT 사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약 8만 5천 가구가 식탁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에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하와이 구호 프로그램(Hawaii Relief Program)’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TANF, 즉 빈곤가정 일시지원금 1억 1천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약 2만 8천 가구, 그리고 연방 빈곤선의 300% 이하 소득 가정, 즉 1인 기준 연 4만6천 달러, 4인 가족 기준 약 9만 달러 이하 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 프로그램으로 약 두 달간은 버틸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대책은 연방정부의 정상화에 달려 있다”며 “의회가 추수감사절 전까지 교착상태를 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농무부는 지난 10월 10일 각 주 정부에 보낸 공문에서 “연방 셧다운이 계속될 경우 11월 SNAP 지원금 지급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하와이주 사회복지국은 주거비와 공과금 지원 중심의 임시 구호책을 시행하고, DHS 웹사이트와 전화 상담을 통해 주민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푸드스탬프 외에도 DA BUX, WIC, 무료·할인 급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식품 지원 제도와 각 섬의 지역 푸드뱅크가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Aloha United Way(211) 또는 DHS 대표번호 1-855-643-164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정부는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히 지원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방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식량 지원 공백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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