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60년 넘게 운영돼 온 대표적인 면세점 업체 DFS 하와이가 올해 안에 모든 매장의 문을 닫습니다. DFS는 성명을 통해 와이키키 시내 매장과 호놀룰루 국제공항,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에 있는 총 세 곳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폐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에서 60년 넘게 운영돼 온 대표적인 면세점 업체 DFS 하와이가 올해 안에 모든 매장의 문을 닫습니다. 와이키키 매장은 1월 28일, 호놀룰루 국제공항 매장은 3월 말, 카훌루이 공항 매장은 8월 말로 10년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DFS는 지난 1962년, 미국 최초의 면세점으로 호놀룰루 공항에 문을 열며 하와이 관광 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부터 아시아권, 특히 일본 관광객 감소와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DFS는 지난 2019년에도 아시아 여행 수요 둔화를 이유로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와이키키 갤러리아 매장 역시 규모를 축소했지만, 여전히 약 5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상업 공간을 유지해 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폐점으로 영향을 받는 직원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DFS는 성명을 통해 하와이에서 함께해 온 직원들과 파트너,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폐점 과정에서 직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FS의 철수로 와이키키와 공항 내 대형 상업 공간의 공실 문제와 함께 관광 회복이 더딘 하와이 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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