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여파로 하와이 주요 섬 곳곳에서 하수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카우아이 리후에 하수처리장에서는 하루 약 7만 갤런 규모의 하수가 유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시설 내부에 국한돼 공공 안전에는 큰 위험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우이 라하이나 지역에서는 약 20만 갤런의 부분 처리된 하수가 넘쳐 일부가 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돼 경고 표지판이 설치됐습니다. 오아후에서도 카일루아 하수처리장에서 폭우로 시설이 포화되면서 하수가 인근 연못까지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오염된 물 접촉을 피하고, 해당 지역 수로와 해변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아후 노스쇼어 일부 지역에는 식수 끓임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와이알루아와 할레이바, 선셋비치에서 터틀베이 구간까지 수돗물 사용 시 반드시 끓여야 합니다. 호놀룰루 수자원국은 전력 문제로 급수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다며, 물은 최소 3분 이상 끓여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민들을 위해 급수 차량이 배치됐으며, 당국은 전력 복구 전까지 물 사용 절약에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국은 수질 검사 결과에 따라 식수 제한 해제 여부를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