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아후의 하수 샘플에서 엠폭스 바이러스 일명: 원숭이 두창이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실제 환자가 확인된 것은 아니며 지역사회 확산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라면서도,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 보건국은 지난 4월 13일 오아후의 한 하수처리 시설에서 채취된 샘플에서 엠폭스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설은 Joint Base Pearl Harbor-Hickam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검출된 유형은 클레이드 I 엠폭스(clade I mpox)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하와이에서 해당 유형의 확진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지역사회 위험도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하수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곧 실제 감염자나 집단 감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감염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한 감시 지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4월 20일 최초 통보됐고, 4월 24일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후 추가로 채취된 샘플에서는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폭스는 클레이드 I과 클레이드 II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전파 방식과 예방법은 동일합니다. 주요 전파는 감염자와의 밀접한 피부·체액 접촉입니다. 과거 원숭이두창으로 불렸던 엠폭스(mpox)는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이후 얼굴과 신체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잠복기는 약 5~17일이며, 증상은 보통 2~4주 지속됩니다. 주요 전파 경로는 감염자 또는 오염된 물건과의 직접 접촉이며, 침구류 등도 감염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명률은 약 0.1~3.6%로 비교적 낮지만, 피부 발진 후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일부는 폐렴이나 뇌염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 위험군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특히 지네오스(JYNNEOS)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접종을 고려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또한 최근 감염 지역을 방문했거나 의심 증상자와 접촉한 경우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필요 시 의료기관 상담을 권고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다른 하수 샘플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인 지역 위험도는 낮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