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의회가 오아후 지역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속도 단속 카메라 확대와 전동 자전거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단속 권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 의회는 현재 도시 호놀룰루 10개 교차로에 설치된 속도 카메라를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주 교통국은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기준으로 매년 10곳까지 추가 설치할 수 있지만, 각 상원 선거구당 2곳을 넘을 수는 없습니다. 이번 확대는 오아후에만 적용됩니다. 그러나 카메라 단속 범칙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은 여전히 호놀룰루 경찰에만 제한돼 있어 단속 효율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지난 4개월간 발부된 티켓은 수십 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 당국은 단속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한속도보다 약 시속 20마일 이상 초과한 경우에만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동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규제 법안도 함께 통과됐습니다. 이 법안은 윌리 같은 묘기 운전이나 2인 탑승을 금지하고, 속도와 출력에 따라 전동 자전거를 분류하는 한편, 18세 미만은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또한 부모의 감독 책임도 명확히 하며 안전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법 제정도 중요하지만, 실제 도로 위 단속과 집행이 병행돼야 교통 안전이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