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Waikiki) 지역을 포함하는 하와이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텍사스(Texas) 출신 억만장자의 거액 후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직 의원은 보수 성향 정치자금의 개입에 의문을 제기했고, 도전 후보는 예상하지 못한 지원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와이키키와 맥컬리(McCully), 모일릴리(Moiliili)를 포함하는 하와이주 하원 제24지구(House District 24)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불라 이스트먼(Bulla Eastman) 후보는 현직 에이드리언 탐(Adrian Tam) 의원과 맞붙고 있습니다. 하와이 선거자금위원회(Hawaii Campaign Spending Commission)에 따르면 텍사스 석유 재벌 더글러스 샤바우어(Douglas Scharbauer)와 패트리엇 액션 정치활동위원회(Patriot Action Political Action Committee)는 지역 언론 광고에 3만 달러를 지출하며 이스트먼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탐 의원은 샤바우어가 켄 팩스턴(Ken Paxton)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등을 후원한 인물이라며 보수 성향 정치활동위원회가 민주당 예비선거에 개입하는 이유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트먼 후보는 샤바우어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후원에 감사하며, 자신을 지지하기보다 현직 의원을 교체하려는 의도가 더 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트먼 후보는 자신이 보수 성향의 민주당원이며 과거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탐 의원은 공직에 출마하는 사람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유권자에게 솔직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