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퇴역군인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군에서 익힌 운전 경험을 민간으로 연결하는 한편, 불법 이민자 단속으로 생긴 일자리를 퇴역군인에게 우선 제공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역군인의 트럭 운전사 취업을 지원하는 ‘자유의 수송자(Freight of Freedom)’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자격 요건을 갖춘 퇴역군인에게 사업용 운전면허, CDL 발급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운전자 교육 비용도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에서 군용 차량을 운전했던 퇴역군인들이 민간 운송업에서도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퇴역군인 지원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행정부는 불법 체류 신분으로 트럭을 운전하는 이민자를 단속해 생긴 일자리를 미국 시민, 특히 퇴역군인에게 우선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영어 능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트럭 운전자 2만4천여 명을 운행에서 제외하고, 불법적으로 발급된 사업용 운전면허 2만8천여 건의 취소를 각 주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트럭 운전사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상용차 운전자에게 영어 능력 기준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미국 트럭 운전사의 약 16%는 미국 외 지역 출생자로 집계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