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Hawaiian Airlines)이 장거리 항공기 좌석과 호놀룰루 공항 라운지를 크게 바꾸고, 섬 간 노선 운영 비용도 줄이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모회사인 알래스카 에어 그룹(Alaska Air Group)은 높은 연료비 속에서도 다양한 좌석과 서비스로 수익을 넓혀 섬 간 항공권 가격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와이안항공의 A330 항공기는 오는 2028년까지 내부를 새로 꾸미고, 완전히 누울 수 있는 레이호쿠 스위트(Leihoku Suites), 프리미엄 리저브(Premium Reserve), 프리미엄 이코노미(Premium Economy), 메인 캐빈(Main Cabin) 등 네 개 좌석 등급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개편으로 항공기 한 대당 메인 캐빈 좌석 24개가 줄고, 12개 좌석은 더 높은 등급으로 바뀝니다. 오아후섬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Daniel K. Inouye International Airport) 터미널 1에는 약 1만3천 제곱피트 규모의 새 라운지가 들어서고, 일부 상위 등급 승객에게는 우선 체크인과 보안 검색 우선 통과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하와이안항공은 또 717 항공기를 퇴역시키고 운영비가 더 낮은 737 기종을 늘려 정비와 훈련 비용을 줄일 계획입니다. 한편 오는 10월 1일부터 하와이안항공 국제선 체크인은 모두 터미널 2로 옮겨지고, 이웃섬 노선의 수하물 접수 마감 시간도 출발 30분 전에서 50분 전으로 늘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