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폭풍과 허리케인으로 하와이 농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규모가 최대 1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농가들이 정상적으로 생산을 재개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카우아이에서는 허리케인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식량 지원도 진행됩니다.

카우아이 케카하 지역의 펀잉 농장은 지난 9월 허리케인 로웰로 과일나무 상당수가 부러지거나 뿌리째 뽑히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63에이커 규모의 농장에서 파파야의 약 90%, 바나나의 99%가 피해를 입으면서 농장 운영자인 롱 션 씨는 농산물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정상적인 생산을 회복하는 데 최대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농업국은 앞서 코나 저기압으로 주 전역 약 1,800~2,000개 농가에서 5천만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후 잇따른 허리케인 피해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손실이 1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농업계는 농가들의 폐업과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며, 주민들에게 농산물 직판장과 농산물 시장 등을 통해 지역 농가를 계속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카우아이 카운티와 하와이 푸드뱅크는 허리케인 피해 주민들을 위해 20일과 23일 긴급 식량 배급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한 카우아이의 허리케인 지원센터는 22일 운영을 마칠 예정이며, 이후 추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전화 211번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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