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에서 시작된 이른바 ‘도어 킥’ 장난이 하와이 마우이섬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심야에 주택 현관문을 발로 차고 달아나는 행위가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으며, 일부 가정은 만 4천 달러에 가까운 수리비까지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우이섬 마우이 라니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한밤중에 누군가 주택 현관문을 발로 차고 달아나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택 감시 카메라에는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밤늦게 무작위로 가정집 현관문을 걷어차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피해 주민 매트 씨는 새벽 1시 30분쯤 잠을 자던 중 현관문을 거세게 두드리는 듯한 충격음에 놀랐다며, 문밖에 누가 있는지, 몇 명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어 불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매트 씨는 주택 수리와 추가 보안 조치에 약 만 4천 달러를 지출했으며, 피해가 자신의 동네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하고 주택소유주협회에도 문제를 알린 상태입니다. 다만 가해자들이 청소년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처벌뿐 아니라 이들을 돕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우이 경찰은 가해자를 알고 있거나 관련 정보를 가진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제보 전화는 808-244-6493번이며, 익명으로도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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