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보건국이 유아용 과일 간식 제품에 대해 리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제품이 침과 접촉하면 끈적하고 단단한 덩어리로 변해 어린아이들의 기도를 막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부 어린이가 실제로 호흡이 불가능할 정도로 기도가 완전히 막히는 사고를 겪은 것으로 보고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하와이 보건국 식품의약국은 유아용 식품업체 ‘원스 어폰 어 팜’이 제조한 과일 맛 ‘트랙터 휠 오가닉 토들러 소프트 베이크드 바’ 전 제품에 대해 리콜이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리콜은 제품이 침이나 씹는 과정에서 수분을 흡수해 밀도가 높은 끈적한 덩어리로 변하면서 질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18개월에서 30개월 사이 유아에게 치명적인 기도 폐쇄 위험이 있는 것으로 경고됐습니다. 연방 식품의약국은 해당 제품을 먹은 어린이들에게 기도가 완전히 막혀 숨을 쉬지 못하는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월마트와 타깃, 코스트코 등 전국 유통업체와 하와이 일부 매장, 온라인을 통해 판매됐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아직 관련 환자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보건국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절대 개봉하거나 아이에게 먹이지 말고, 구매처에 반품해 전액 환불받거나 제조사 이메일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