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수사를 받고 있던 용의자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어제 경찰은 하와이 화산 공원에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빅아일랜드 경찰은 어제 오전 푸나에서 총격 사건으로 25세 여성이 사망했고 이 사건으로 28세의 아이자야 칼레오 지안 폴쉐이 (Isaiah Kaleo Jiaan Fourshey)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빅아일랜드 경찰은 폴쉐이가 무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폴쉐이를 추격하던 중 빅아일랜드 11번 도로의 나마카니파이오 (Namakanipaio) 캠프장 근처에서 폴쉐이를 발견했으며 이곳에서 폴쉐이와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총격으로 폴쉐이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았으며 총격 직후 근처 힐로 베니오프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지만, 어제저녁 8시쯤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경찰관이나 국립공원 서비스 순찰 대원, 또는 민간인 중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빅아일랜드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 두 명이 행정 휴직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이번 사건에 대해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사건이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했기에 연방 수사국이 주도적으로 수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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