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전역의 병원들이 방사선사와 영상의학과 전문의 부족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CT, MRI, PET 등 영상 검사가 지연되면서 수천 명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지 못한 채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와이의 주요 병원들, 특히 퀸스 메디컬 센터를 중심으로 수천 건의 영상 검사가 제때 판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방사선 영상을 촬영할 방사선사와, 이를 분석·진단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퀸스 메디컬 센터는 현재 약 8천 건에 달하는 영상 자료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환자는 검사와 진료를 미루고 있으며, 치료 지연에 따른 건강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와이대학교 의과대학 측은 영상의학 분야가 다양한 검사를 포함하고 있어, 전문적인 판독 없이는 치료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하와이주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 영상 판독 시스템 도입, 임시직 채용,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해결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와이 의료협회는 작년 기준 방사선사만 111명이 부족하며, 이는 2022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병원들은 응급환자 우선 원칙에 따라 검사와 진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대기 중이며, 의료현장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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