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올해 베테랑스 데이 하와이 주요 공식행사가 취소됐습니다.

매년 열리던 펀치볼 국립태평양묘지의 공식 추모식에서는 ‘미싱 맨 포메이션(flyover)’ 비행, 21발 예포, 군악대 연주 등이 전통적으로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모두 중단됩니다. 오아후 베테랑스 센터의 홀리 토머스 사무국장은 “매년 펀치볼에서 공식 추모식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시설 접근이 불가능해 대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아후 베테랑스 센터는 포스터 빌리지(Foster Village)에 있는 설리번 홀(Sullivan Hall)에서 소규모 대체 추모식을 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행사장 혼잡이 예상된다며, 참석을 원하는 주민들은 일찍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펀치볼 국립묘지와 카네오헤 주립 참전용사 묘지의 대규모 추모식이 모두 취소된 이후 마련된 것입니다. 토머스 국장은 “정치적 입장과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장 인근 마칼라파 초등학교(Makalapa Elementary)에 주차가 가능하며, 오전부터 셔틀버스가 운행돼 행사 종료 후 오후 1시까지 운행됩니다. 오아후 베테랑스 센터는 “비록 예년 같은 규모의 행사는 아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며 “하와이 출신 참전용사들이 미국의 자유를 지키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를 기리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베테랑스 데이는 평소보다 조용하게 치러지지만, 자유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하와이 전역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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