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와이 전역에서 전기자전거 관련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의회가 관련 법안들을 다루는 공식 청문회를 열고 전기자전거 안전 기준과 교통 정책 전반을 논의했습니다.
하와이 주의회 하원 교통위원회가 전기자전거 안전을 포함한 주요 교통 관련 법안들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전기자전거 안전 기준 정비, 교통 재원 확보 방안, 친환경 차량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습니다. 위원회는 먼저 HB2021 법안을 심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해 통과됐다가 거부권이 행사된 전기자전거 관련 법률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기술적 정비 법안으로, 전기자전거의 정의와 안전 기준, 단속과 집행 문구를 명확히 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 건의 추가 법안도 논의됐습니다. HB2195는 항만 이용 수수료와 관련한 평가와 재원 조성 방식을 정비해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 재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HB2586은 렌터카 업체에 대한 과세 구조를 조정해 그 수익을 하와이안 홈 랜즈 부서 지원에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HB2023은 하와이 주민들이 중고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리베이트 제도를 도입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입니다. 한편, 오늘 아침 에바 비치 지역에서 전기자전거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6시 50분쯤, 파링턴 하이웨이와 히쿠카히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던 19살 남성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전기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사고 역시 잇따르고 있는 만큼, 안전 기준 강화와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의회는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전기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친환경 교통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