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피값이 크게 오른 것을 체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1년간 관세 여파로 커피 가격이 약 41%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조치를 대부분 무효화했지만, 일부 수입 관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업계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지난 1년간 커피 가격은 관세 영향으로 약 41%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커피 전문점들은 원가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하거나,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와이산 원두만 취급하는 매장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AC 호텔 내 ‘커먼 그라운드’ 매장은 Hawaii Island산 커피만 판매해 관세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입니다. 매장 측은 Kauai, Maui 등 하와이 각 섬에서 재배된 로컬 커피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로컬 커피 가격도 지난해보다 약 10%가량 올랐지만, 현재까지는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수입 원두를 로스팅해 판매하는 업소들은 부담이 더 큽니다. 베트남과 니카라과산 원두에는 20%, 전 세계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브라질산 원두에는 최대 50%의 관세가 부과된 바 있습니다. Kauai Coffee Company의 브라이언 쿠비키 수석부사장은 “수입 원두를 사용하는 블렌드 제품은 가격 상승 압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토지와 인건비 상승이 관세보다 더 큰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카우아이 커피 컴퍼니는 현재 임대 계약 갱신 협상을 진행 중이며, 3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향후 운영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 농장은 연간 최대 200만 파운드의 커피를 생산하고 14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