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과정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란에 평화와 조화를 가져올 인물이 지도자가 돼야 한다”며 미국이 그 과정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차기 지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하메네이의 차남 하메네이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는 경량급”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 노선을 유지하는 지도자가 등장할 경우 미국이 다시 이란과 전쟁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이란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결국 죽음을 맞을 것”이라며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가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세우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56세인 모즈타바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정보기관 내에서 영향력이 큰 강경파 인물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쿠르드 세력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훌륭한 일”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이 군사적으로 지원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중동 지역의 권력 공백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이란 내부 권력 경쟁과 중동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