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투기 승무원 2명의 구조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조종사와 무기체계장교는 탈출 과정에서 서로 다른 지점에 낙하해 적진에 고립됐고, 수십 시간 동안 생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조종사 구조에는 20여 대 항공기가 투입돼 7시간에 걸친 작전 끝에 구출됐으며, 이 과정에서 이란군의 사격으로 일부 구조대원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무기체계장교는 약 48시간 동안 산악지대에서 은신하며 버텼고, 중앙정보국이 위치를 포착하면서 두 번째 구조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두 번째 작전에는 폭격기와 전투기, 공중급유기 등 총 155대 항공기가 투입됐으며, 미군은 이란군을 혼란시키기 위한 교란작전도 병행했습니다. 특히 현장에 투입된 수송기 일부는 이륙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자 장비 유출을 막기 위해 폭파됐고, 대신 소형 헬리콥터를 활용해 병력을 분산 탈출시키는 고난도 작전이 이어졌습니다. 이 장교는 부상 상태에서도 구조 신호를 보내며 버텼고, 결국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미 최정예 특수부대인 Navy SEAL Team 6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단 한 명도 남겨두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이번 구조작전을 수행했다며, 극한 상황 속에서도 두 승무원이 모두 생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미군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위험한 구조 임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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