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는 4월 13일 이란 항구에 대한 군사 봉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6주 넘게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압박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란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일대 모든 항구를 대상으로 보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양측 긴장이 고조되면서 휴전이 무너지고 전면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진행된 협상은 합의 없이 종료됐으며 향후 협상 재개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연방 정부는 이번 봉쇄가 모든 국가 선박을 대상으로 이란 항구와 연안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란과 무관한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의 해협 통과는 허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봉쇄 직후 일부 유조선이 항로를 변경하는 등 해상 운송 차질이 나타났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퍼센트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입니다. 이란은 일부 선박 통과를 제한하거나 비용을 부과하며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국제 유가는 전쟁 이전보다 크게 상승해 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과 공급 압박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에서는 협상 전략으로 해석하며 장기적으로 해협이 다시 개방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그러나 유가 상승이 전 세계 물가와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