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이 휩쓸고 간 자리, 아직 마르지 않은 마음 위로 작은 희망의 손길이 놓입니다. 호놀룰루 시 건축 및 허가국은 오는 4월 18일 토요일, 와이알루아 디스트릭트 파크 체육관에서 ‘리빌드 오아후’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두 달간 이어진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다시 삶의 터전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장에는 시와 주 정부 기관을 비롯해 시공업체, 지역 단체들이 참여해 주택 복구에 필요한 허가 절차와 조닝 규정, 수리 과정 등에 대해 상담을 제공합니다. 특히, 건축 및 허가국 직원들과의 1대1 상담도 무료로 진행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사전 예약이 권장되지만 현장 방문도 가능합니다. 호놀룰루 시 관계자는 “복구의 어느 단계에 있든, 주민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는 건축 자재와 자원봉사를 연결해주는 ‘리빌드 오아후 기부 매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에 피해 신고가 필요합니다. 무너진 벽을 다시 세우는 일은 단순한 공사가 아니라, 삶을 다시 이어 붙이는 과정입니다. 이번 행사가 그 첫 단추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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