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에서 차량 등록비, 특히 차량 무게세를 대폭 낮추는 법안이 주 의회에서 강한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현재 오아후 운전자들이 다른 카운티보다 최대 2~3배 높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안이 통과될 경우 차량 등록비는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호놀룰루에서 차량 등록 시 부과되는 무게세를 인하하는 법안이 주 의회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오아후의 차량 무게세는 파운드당 7센트로, 빅아일랜드 1.25센트, 카우아이 2센트, 마우이 3.5센트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호놀룰루 운전자들은 다른 카운티보다 2배에서 최대 3배 이상 높은 등록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차량 소유자들은 부담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트럭 3대를 보유한 한 계약자는 차량 등록 비용으로 한 대당 500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있다며 “등록을 미루고 싶을 정도로 부담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차량 소유자 역시 “트럭 등록 비용이 계속 올라 수백 달러 수준, 500달러를 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 의회에서는 호놀룰루의 높은 무게세가 시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하원 교통위원회 의장은 “호놀룰루의 7센트 부과는 납세자들에게 매일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도로 상태와 세금 사용의 효율성에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짧은 거리 기준으로 보면 오아후 도로에 더 많은 포트홀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는 호놀룰루 차량 등록 담당 부서가 도로 예산 사용 내역을 즉각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시 예산 부서는 해당 세수가 도로 유지·신설, 신호체계 개선, 그리고 관련 인력 운영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지만, 의회에서는 보다 투명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재 논의 중인 법안은 호놀룰루의 차량 무게세를 파운드당 1.75센트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주 전체 기준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호놀룰루 시는 연간 약 1억3,500만 달러의 세수 감소가 예상됩니다. 반면 차량 소유자들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5,000파운드 트럭의 경우 등록비가 350달러에서 87달러 50센트로 감소하고, 3,000파운드 승용차는 210달러에서 52달러 50센트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주 상원은 해당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현재 하원과의 최종 협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호놀룰루 차량 소유자들의 등록 비용 부담은 크게 완화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