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의 불이 꺼지는 순간, 한 가족의 생계도 함께 흔들릴 수 있습니다. 오아후 곳곳에서 식당과 소매점들의 폐업이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와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아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지역 식당과 소매점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습니다. 카폴레이의 라 투르 카페는 오는 30일 영업을 종료하며, 인근 DB 그릴도 다음 달 12일 폐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와이키키의 노드스트롬 랙 매장 역시 다음 달 27일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단골 가게가 사라지는 아쉬움과 함께 지역 일자리 감소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레스토랑협회는 인건비와 식자재 가격, 운영비 상승이 외식업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최저임금 인상도 경영 압박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고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추세까지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는 현재 하와이에서 진행 중인 환태평양훈련, 림팩 참가 장병들의 방문이 지역 식당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여름 관광객과 방문객들의 소비가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