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라라가 하와이섬을 향해 접근하면서 하와이 각 기관과 주민들도 비상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적십자와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대응 인력과 장비를 사전 배치하고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열대성 폭풍 라라가 하와이 제도를 향해 접근하면서 하와이 전역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적십자는 자원봉사자 재교육을 실시하고 비상물품과 인력을 사전 배치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비상용품과 응급키트, 가족 간 비상 연락계획을 미리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외곽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웃의 안전을 확인하고 주정부와 카운티의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와이안 일렉트릭도 폭풍에 대비해 비상 대응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전력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마우이 산불 이후 전력선 주변 나무 가지치기를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전신주 1,650개를 교체하고 850개를 보강​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코나 로우로 큰 홍수 피해를 입었던 오아후 노스쇼어 주민들도 긴장 속에 라라의 이동 경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직 복구가 끝나지 않은 주택도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모래주머니와 배터리, 손전등, 합판 등을 미리 준비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관계기관은 라라의 경로와 세력이 변할 수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대비를 서둘러 마칠 것을 당부했습니다.

Previous article“관세 환급금 돌려달라”…미 소비자, 일본 기업 잇단 소송
Next article열대성 폭풍 라라, 하와이섬 접근…토요일 허리케인 발달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