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국이 정신질환이나 약물 중독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대응팀을 두 배로 확대했습니다. 응급실 부담을 줄이고 노숙인들에게 치료와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이 위기개입팀, CIT(Crisis Intervention Team) 소속 경찰관을 두 배로 늘리고, 노숙인 지원팀인 CORE와 함께 오아후 전역에서 활동을 확대합니다. 이번 조치는 정신질환이나 약물 중독으로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보다 안전하게 의료기관과 복지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던 MH-3 프로그램이 정식 제도로 전환되면서, 오아후 6개 경찰 관할 구역에서 주 4회 운영됩니다. 경찰은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수갑을 채운 순찰차 대신 구급차와 전문 지원팀을 통해 정신건강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응급실 대신 행동건강 위기센터나 회복지원시설로 연계해 의료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이키키개선협회는 MH-3 시행 이후 위기 상황에 있던 노숙인들이 치료를 받는 사례가 늘면서 와이키키 지역의 노숙인 문제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정신건강 평가를 위해 신체를 구금할 수 있는 현행 제도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호놀룰루시는 정신건강 치료 확대와 공공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조화시키기 위해 제도 운영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Previous article한국 정부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미주 한인사회 각별한 주의
Next article연방 지원 축소에 하와이 재정 해법 모색… AI·새 세원 발굴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