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라라로 큰 피해를 입은 하와이에서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주정부는 피해 주민들에게 보험 청구를 서두를 것을 당부하는 한편, 민간단체들도 수십만 달러 규모의 구호기금과 생필품 지원에 나섰습니다.

허리케인 라라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보험당국이 피해 주민들에게 보험 청구를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와이주 상무·소비자보호국 보험국은 주택이나 차량, 개인 재산에 피해가 발생했다면 즉시 보험회사나 에이전트에게 신고하고 클레임 번호와 서류 제출 기한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피해 현장은 사진과 영상으로 꼼꼼히 기록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임시 조치는 취하되 보험사의 확인 전에는 영구적인 수리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호텔 숙박비와 식비, 임시 수리비 등 피해와 관련해 발생한 비용은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보험금을 대신 처리해주겠다며 서명을 요구하거나, 계약을 서두르게 하는 업자에 대해서는 사기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민간 구호활동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와이 원주민 발전위원회는 30만 달러 규모의 구호기금을 마련하고, 우선 5만 달러를 정화조 펌프 작업과 잔해 제거 등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니클로는 피해 가정을 위해 최대 5만 점의 의류를 지원하고, 창업자인 야나이 다다시 회장도 300만 달러를 개인적으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구호단체들은 피해 주민들의 의류와 생활용품 수요를 파악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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