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보건국(DOH)이 오아후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주민의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사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지역 감염 가능성이 확인된 첫 사례가 될 수 있어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환자는 지난 7월 말 증상이 시작됐으며, 감염 가능 기간 동안 하와이 밖을 여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월 초 이후 하와이에서 보고된 앞선 5명의 환자는 모두 감염 가능 기간에 하와이 밖을 여행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보건국은 음식과 다른 노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오염이 의심되는 특정 식품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일반 주민의 감염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클로스포라증은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기생충인 사이클로스포라 카예타넨시스(Cyclospora cayetanensis)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었을 때 생기는 장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잦은 물설사이며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복통, 복부 팽만, 메스꺼움,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은 보통 감염 약 일주일 뒤 시작됩니다. 사이클로스포라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으며,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과일과 채소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미 전역에서는 테일러 팜스 데 멕시코(Taylor Farms de Mexico)가 가공한 아이스버그 상추와 관련된 집단 감염도 조사 중이며, 8월 20일 기준 17개 주에서 1만930명의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7월 17일 멕시코 중부산 아이스버그 상추를 모두 리콜했지만, 리콜 대상 상추가 하와이에 유통되거나 판매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와이 보건국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하와이에서 발생한 사례들이 이번 또는 다른 다주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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