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0주년을 맞는 알로하 페스티벌(Aloha Festivals)이 이번 토요일 전통적인 로열 코트(Royal Court) 임명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축제에 들어갑니다. 세대를 이어온 하와이 왕실의 전통과 예법을 지키는 것이 올해 행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알로하 페스티벌 로열 코트(Aloha Festivals Royal Court)의 책임자인 쿠무 블레인 카말라니 키아(Kumu Blaine Kamalani Kia)는 왕과 왕비, 왕자와 공주 등 각 구성원의 위치와 역할을 포함해 쿠푸나(kūpuna), 즉 선조들에게서 이어진 전통 예법이 정확하게 지켜지도록 행사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키아는 로열 코트가 하와이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하와이인들이 자신의 문화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상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1979년부터 로열 코트에 참여해 왔으며, 여러 문화 지도자들에게 왕실 전통과 예법을 배우면서 자신의 하와이 문화 정체성을 키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더 많은 하와이 원주민들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오아후의 쿠알로아(Kualoa), 와이메아(Waimea), 코올리나(Koʻolina), 와이아나에(Waiʻanae), 할레이와(Haleʻiwa) 등 여러 지역을 찾아 새로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로열 코트 참여자들은 전통 복장과 문화에 맞는 규칙을 지켜야 하며, 남성 참가자는 말로(malo), 즉 하와이 전통 허리옷을 착용하고 눈에 보이는 문신도 문화적으로 적절해야 합니다. 키아는 매년 다시 참여하는 기존 구성원들이 로열 코트의 전통을 지키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부담을 나누고 전통을 이어갈 새로운 참여자를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80회 알로하 페스티벌의 개막 행사와 로열 코트 임명식은 9월 5일 토요일 오후 4시, 오아후 와이키키의 로열 하와이안 호텔(The Royal Hawaiian Hotel) 코코넛 그로브(Coconut Grove)에서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