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힐로의 하수에서 뎅기열 바이러스 유전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다만 보건당국은 현재 하와이 카운티에서 활동성 뎅기열 환자는 추적되고 있지 않으며, 이번 검출만으로 지역사회 전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와이주 보건국이 하와이 카운티에서 채취한 하수 샘플에서 뎅기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24일 힐로 하수처리장에서 채취한 샘플을 검사한 결과로, 보건당국은 8월 31일 이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보건국은 같은 날 추가 샘플을 채취했으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하와이 카운티에서 활동성 뎅기열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하와이에서 보고된 뎅기열 환자는 모두 해외여행과 관련된 사례로, 지금까지 확인된 7건 가운데 모두 태평양 섬나라 등을 여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발열과 메스꺼움, 구토,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하수에서 바이러스 유전물질이 검출됐다고 해서 실제 환자 발생이나 지역사회 전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잠재적인 감염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신호인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뎅기열이 유행하고 있는 지역을 여행한 뒤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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