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내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ICE 단속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국적자로 분류된 이민자 가운데 528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고, 한국인의 미국 비이민비자 발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이민 단속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시안·태평양계 증오방지단체 스탑 AAPI 헤이트가 ICE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 20일부터 올해 8월 6일까지 아시아 국가 출신 이민자에 대한 ICE 체포는 2만1천7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 국적자로 분류된 체포는 528건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아시아 국가 출신 이민자에 대한 ICE 체포는 이전 행정부의 동일 기간과 비교해 436%, 구금은 512%, 추방은 1천103% 증가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아시아 국가 출신 체포가 1천950건으로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인도와 중국 출신이 전체 아시아계 체포의 각각 29%와 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가 전체 아시아계 체포의 약 25%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한국인의 미국 비이민비자 발급도 감소했습니다.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홍기원 의원실이 미 국무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5년 한국인 비이민비자 발급은 6만8천130건으로 2024년보다 약 7.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발급된 비이민비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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