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조쉬 그린과 공화당의 듀크 아이오나가 맞붙게 되었습니다. 양 당 후보 모두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습니다.

민주당 주지사 경선에서 조쉬 그린(Josh Green) 부지사가 경쟁후보인 사업가 비키 가예타노(Vicky Cayetano)와 카이 카헬레(Kai Kahele) 연방 하원의원을 큰 격차로 이겼습니다. 그린은 6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카예타노가 21%로 2위를, 카헬레가 15%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결정된 그린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해 하와이를 앞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선에 패배한 카예타노는 그린의 승리를 축하한다면서 대부분 자체 후원금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카헬레는 언론과의 인터뷰는 거부했지만 트위터에 마할로 하와이, 사랑해요(Mahalo Hawaii. I love you.)라고 적었습니다. 이들 후보들은 경선 내내 열띤 공방을 벌였지만 세 후보 모두 어포더블 하우징 부족과 높은 생활비를 주요 문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 주지사 경선에서는 듀크 아이오나(Duke Aiona) 전 부지사가 승리했습니다. 아이오나는 5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전 UFC 챔피언 비제이 펜(B.J. Penn)이 26%로 2위를, 게리 코더리(Gary Cordery)가 11%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투표 결과가 나온 뒤 아이오나는 자신의 승리를 기적이라고 전제한 뒤 강력한 양당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이오나와 펜은 경선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을 삼갔습니다. 아이오나는 펜의 정치경험 부족과 경범죄 체포 등에 대해 비판하는 걸 거부했고 펜은 민주당 정책에 대한 공동의 반대를 통해 공화당원들을 결집시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중간선거는 오는 11월 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차기 주지사는 하와이주 역사상 매우 중요한 시기에 취임하게 됩니다. 하와이 경제는 팬데믹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치솟는 생활비에서 어포더블 하우징 부족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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