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밀릴라니 마우카 지역 수돗물이 뿌옇게 나오는 일이 발생해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수도국은 수도관 펌프 문제로 인해 거품이 일어 나타나는 ’백수현상‘이라면서 수돗물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며 주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호놀룰루 수도국은 최근 밀릴라니 마우카 지역 수돗물이 뿌옇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조사 결과 수도관 펌프에서 발생한 거품이라면서 이를 식수로 사용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국은 수도관 속에서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서 거품이 생기는 ’백수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수현상이 없어지기 위해서는 2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수도국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밀릴라니 마우카 지역 주민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수돗물을 끓여 사용하고 있다면서 불편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레드힐 식수 오염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수돗물 사용에 신중히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도국 측도 이러한 주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모든 상황에 대해 투명한 정보 공개를 시행하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수도국 측은 그러나 수도관 펌프에서 공기가 어떻게 유입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일단 수도관 펌프를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펌프는 본토에서 들여오는데 120만 달러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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