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가 제74주년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보은 상자를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보은 상자 전달은 내일 6.25에 앞서 지난 토요일 평통 위원들이 참전용사들의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가 지난 토요일인 22일 하와이 주전역에 생존해 계신 100여분의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보은 상자를 전달했습니다.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박봉룡 회장은 지난 2019년 코로나 펜데믹으로 6.25행사가 취소되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시작된 보은 상자 전달이지만, 점점 쇠약해져만 가는 미군 참전용사들을 한 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올해도 보은 행사를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봉룡 회장 /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가 준비한 보훈 상자는 오아후,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 등 각 섬에 거주하고 계신 100여 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자문위원들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전달되었습니다.

박봉룡 회장은 고상욱 주호놀룰루 부총영사와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회 밥 이모세 회장과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알프레드 김 자택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보은 상자에는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타올, 컵, 베게 등이 담겨 전달되었습니다.

한편 민주평통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전태영 포토그래퍼와 함께 참전용사 장수 사진 프로젝트를 후원했으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액자에 담아 전달하며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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