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에 직장에서 은퇴한 뒤 80세까지 산다면 20년간 평균 수준의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얼마나 필요할까요? 많은 사람이 이런 고민 한 번쯤은 해봤을 겁니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은퇴계획 워크숍이 어제 호놀룰루컨트리클럽에서 열렸습니다.

한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사람이 은퇴 후 20년간 잠자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한 여유시간은 7만 시간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916일에 해당하며 8년이란 세월입니다. 이 기간 은퇴 후 부부가 평균 수준으로 노후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약 40만 달러가 필요하고, 해외여행과 취미생활을 하는 비교적 풍족한 수준의 생활을 위해서는 100만 달러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무 준비 없이 이 시점이 닥칠경우 여유시간이 공포의 대상이 되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처럼 젊은 시절 열심히 일하고 적절한 은퇴자금을 모아 편안하고 안락한 은퇴 이후의 삶을 꿈꾸는 것은 모든 사람의 공통 관심사입니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줄 은퇴계획 워크숍이 어제 호놀룰루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습니다.

부동산 경력 20년의 메리 서 재정플래너가 준비한 ‘은퇴 여정 탐색하기’ 워크숍에는 한인 동포 40여 명이 참석해 은퇴 후 각자의 노후 계획에 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메리 서 재정플래너는 어제 워크숍을 통해 ”노후가 준비된 사람부터 그렇지 못한 사람까지 각자의 은퇴계획은 다름을 강조하고 재정적 문제해결과 더불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메리 서 / 재정플래너

어제 워크숍에서는 은퇴계획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고정 금리 인덱스 보험, 고정 지수형 연금, 고정 금리 인데스 연금 등 다양한 은퇴자금 설계는 물론 은퇴 생활에 필요한 준비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메리 서 재정플래너는 또 각자의 재정을 체크하여 여러 금융서비스와의 연결을 통해 고객의 가정이 적절한 재정 보호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은퇴 여정 탐색하기 워크숍에는 이승지 회계사와 F&G의 내셔널 어카운팅 메니저 커티스 에클스의 특강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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