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나라 사랑 태극기 그리기 대회’가 5년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이번 태극기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많은 로컬 학생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애국정신을 엿볼 수 있는 그림대회가 열렸습니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뒤뜰에서 개최된 제9회 태극기 그림 그리기 대회는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 여성부가 준비했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의 연례 행사인 태극기 그림 그리기 대회는 지난 2019년 8회를 맞인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된 바 있습니다.

5년 만에 재개된 나라 사랑 태극기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함께 온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각자의 창의력을 발휘한 태극기 그림을 선보였습니다. 더욱이 이날 태극기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로컬 학생들도 대거 참가해 한류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 이한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한인 어린이들이 오늘 대회를 통해 애국심을 키우고, 로컬 학생들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이한종 회장 / 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

이날 태극기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 박봉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장,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고상욱 부총영사 등이 참석해 어린이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참가자들의 묘사력과 표현력을 기준으로 각 연령별로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에 2학년 로건 리, 5학년 임수연, 6학년 김예진, 11학년 임수석 학생이 선정됐습니다. 대상에는 9학년 강지은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주최측은 이번 나라 사랑 태극기 그리기 대회에 출품된 모든 작품은 한인 동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추후 전시 일정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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