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가 2022년 7월 27일 시 정부로부터 무상 임대형식으로 인계받은 마키키 공원 내 건물에 하와이 한인회관 이란 이름을 새겼습니다. 하와이 한인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토요일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습니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하와이 한인회관 건립을 도모하던 한인 사회는 그동안의 힘겨웠던 시간과 행복의 순간들을 현판에 담아 이를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현판 제막은 지난 2022년 7월 하와이 한인회가 시 정부로부터 무상 임대형식으로 마키키 공원 내 건물을 인계받은 지 2년에 만에 이뤄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진행된 현판 제막식에는 정부 건물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노력한 준비위원회 관계자들과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습니다.
한인회관 건립 준비위원회로 활동했던 하와이 한인회관 남영돈 관장은 하와이 한인회관의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준 하와이 한인 동포사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남영돈 관장 / 하와이 한인회관
남영돈 관장은 그러면서 시 정부로부터 무상 임대형식으로 인계받은 현 한인회관 건물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한인회 서대영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하와이 한인 사회의 이정표가 되는 날로 한인회의 책임감 또한 더욱 커졌다고 말하고 지역사회와 한인 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서대영 회장 / 하와이 한인회
하와인 한인회는 현재 1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태권도와 바둑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들을 추가해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하와이 한인 사회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