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암호 화폐인 비트 코인이 10만 3천달러를 넘어서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와이주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하와이가 비트 코인 붐으로 이익을 얻을 준비가 되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트럼프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들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도 지난 7월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주정부 규제가 완화된 이후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하와이에서도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놀룰루 시 포트 스트릿 몰에 위치한 드립 스튜디오라는 한 상점은 하와이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몇 안되는 사업체 중 하나인데, 현재 규제가 없는 하와이 지역 암호화폐 시장의 사실상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사업체 소유주들은 비트코인의 개념과 아이디어를 좋아한다면서 이 때문에 비트코인을 일반 화폐 대신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지역 싱크 탱크인 그래스루트 협회는 암호화폐가 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거래를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제공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 수단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 관계자들은 이미 하와이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주민들이 사용하는 생활비가 증가한 것을 모든 주민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정부가 너무 많은 돈을 찍어내고 있기 때문인데, 비트 코인의 경우 공급이 한정돼 있어서 안정적인 가치로써 존재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암호화폐 관련 산업이 사기로 가득 차있고 투자자가 돈을 잃을 경우 보호나 구제책이 없다면서, 특히 투기적인 요인에 의해 가격 변동이 크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주의해야만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비트코인을 이용하기를 원할 경우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재정 상담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