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국의 수장인 아서 조 로갠 국장이 전격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3년도 채 되지 않은 재임 기간 중 이뤄진 이번 결정은, 경찰관 공석 문제와 경찰국 운영의 투명성 부족 등에 대한 비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국은 후임 국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의 아서 조 로갠 국장이 사임 의사를 공식 밝혔습니다. 로갠 국장은 제12대 호놀룰루 경찰국장으로 재직하며, 범죄율을 낮추고 경찰국 운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찰국 내 경찰관 공석 문제와 운영의 투명성 부족이 지속적으로 도마에 오르며, 시의회는 공석 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임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실제로 2021년 이후 호놀룰루 경찰국의 경찰관 공석은 40% 이상 증가해, 현재 약 455명의 경찰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 4천5백만 달러의 예산이 사용되지 않은 채 반납됐고, 이 자금을 신규 경찰 채용 인센티브로 전환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이 밖에도, 조직 내 의사소통 부재와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졌지만, 로갠 국장이 이를 충분히 수용하지 않았다는 내부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이번 로갠 국장의 사임에 대해 하와이주 경찰노조는 이를 수용하고, 후임 경찰국장 선출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빅아일랜드 카운티의 벤자민 머스코위츠 경찰국장을 임시 호놀룰루 경찰국장으로 강력 추천했으며, 오는 7월 16일부터 임시 국장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로갠 국장은 이달 말까지 경찰국장 직무를 수행하며, 재임 3년 이내 자진 사임함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퇴직 연금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