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 동안 하와이 푸드뱅크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부 셧다운 기간 동안 지원 수요가 폭증하며, 알로하 스타디움에서는 무려 2,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역대 최대 규모의 식료품 배부가 이뤄졌습니다. 하와이 푸드뱅크 로웨나 브라운 부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지금도 여전히 연말을 앞두고 수요는 높지만 식품 창고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드뱅크는 누구든 기부나 자원봉사로 참여할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관대함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바로 SNAP 예산 중단 가능성입니다. 연방정부는 각 주 정부가 SNAP 수혜자의 민감한 개인정보 특히 이민 신분 정보를 제출하지 않으면 향후 지원금을 보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방정부는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주 정부는 “수혜 자격은 이미 검증돼 있으며 법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정보에 제한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도적 불안 속에서도 하와이 푸드뱅크는 필요한 누구에게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브라운 부대표는 “우리는 언제나 존엄성을 지키는 지원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올해 많은 가정이 작년과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셧다운 기간 동안 몰려든 지원 요청을 감당하느라 자원봉사자들 역시 지쳐 있어 새로운 자원봉사자 모집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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